평점 7 / 10점

 

 

This War of Mine의 개발사로 유명한 11bit Studio가 2018년에 발매한 생존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이다.

 

전작을 통해 생존 게임 영역에서 압도적인 두각을 보인 개발사를 재확인시킨 작품 되겠다.

 

시대는 증기기관의 개발이 이루어진 근대화 시기로 알 수 없는 이유의 극심한 추위가 찾아온다. 급작스런 재해로 인해 인류는 대처를 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도시들은 모두 파괴된다. 당신은 소수의 인원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생존을 위해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한다.

 

 

 

 

-플레이-

게임은 건물을 짓고 정책을 결정하며 진행된다. 동시에 시민들의 요구를 해결하고 매일 생기는 온갖 재해와 사고를 수습해야 한다. 요구는 다양하다. 거주지가 부족하다던가, 의료시설이 부족하다던가, 혹은 식량을 더 달라는 경우도 있다.

집을 내놔!

 

당장 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없는 그들은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요구한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냉혹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소수를 과감하게 희생시킬 것인가, 아니면 굶주림과 죽음 앞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시민들을 포용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요구 받는다.

 

 2교대로는 부족하다. 1교대로 간다.
까라면 까야지 말이 많다.

 

그리고 선택의 대가는 자원의 압박 혹은 민심의 하락으로 이어진다. 모든 선택에는 페널티가 따르며 항상 신중함이 필요하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이 게임에서 그렇게 높은 자유도를 느끼지는 못한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는 분명 선택에 따른 득실이 확실했는데 중반으로 가면 독재정치에서 '실'보다 '득'이 큰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당연히 독재의 길로 가도록 되어 있다.

 

그렇게 정책을 이어가다 보면 신앙으로 통치를 할 것인지 법으로 다스릴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차이는 없고 어느 쪽이든 희망 수치가 사라지며 국가는 독재체제를 공고히 한다.

 

 

이는 게임이 획일화된다는 이야기인데 항상 고민과 고뇌로 진행해야 하는 초반을 생각하면 용두사미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다.

 

-사운드

BGM과 더불어 계속 불어오는 바람 소리는 플레이어에게 더욱 몰입감을 선사한다. 게임 내내 울리는 소리와 함께 어우러진 서글픈 오케스트라는 주민들의 대화에 생동감을 더해 준다. 그와 더불어 알림때마다 나오는 종 소리는 플레이어가 세상의 끝에 서있는 느낌을 확실히 느끼게 해준다.

 

-총평

경험하지 못한 추위가 이 세상에 다가왔을 때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가. 당신이 세상의 끝에 선 지도자라는 몰입감을 선사하고 여러 가지 선택지를 주며 자유도를 올렸다. 몰입감을 놓치지 않도록 만드는 화면과 사운드에도 좋았다. 다만 전제통치로 결말 될 수밖에 없는 게임 디자인과 엔딩이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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